2011.12.29 안동역 퇴계학당

 

따뜻하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던 퇴계학당.

왠지 이 곳에서 자보고 싶은 마음에 다른 혜택들 다 무시하고 안동역에서 발권.

하룻밤을 이 곳에서 보냈다.

혹시나 추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난방이 따끈따끈, 꼭 아랫목에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친절하신 여자 승무원 분 덕에 10시 이후엔 샤워금지, 빨래 금지였는데

우린 둘 다 할 수 있었다.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물론 세탁기는 차마 돌리기가 미안해서 손수 세탁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지만

편하게 있을 수 있게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처음엔 역장님 같은 무서운 분이 10시 이후엔 다른 사람들이 자고 있으니

샤워는 내일 아침에 하라고 하셨을때,

속으로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어찌됐건 결과적으로는 다 잘 되었으니 Good Good!

 

모쪼록 긴긴 여행에 하룻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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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을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