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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8 부산역 주변 초량밀면
부산역 앞에 신호등을 건너서 오른쪽 방향으로 쭈우우욱 가면 초량밀면이란 집이 나온다.
점심시간에 오면 줄을 서서 먹는다는데 우리가 갔을땐 굉장히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많이 없었다.
아직 오픈한 시간이 아니었는데 사장님께 말씀드려
식당 홀에서 몸을 녹이며 음식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먹었다.
메뉴판에 적힌 메뉴 세가지를 전부 시켰는데
그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은 만두.
진짜 진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맛있었다.
너무 많이 시킨 것 같아 내심 만두까지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안시켰으면 큰일날뻔 했다.
안그랬으면 이렇게 맛있는 만두는 못먹었을테니!
어쩐지, 우리가 갔을때 만두를 세개나 포장해가시려는 어머님이 기다리고 있더라.
그리고 물밀면과 비빔밀면 중에 개인적으로는 비빔밀면이 더 맛있었다.
혼자 속으로 물밀면은 뭔가 2% 부족한것 같다 생각했는데
계산을 다 마치고 나오면서
서로 뭐가 더 맛있었는지 대답하는데 동시에 비빔밀면을 말해서 빵! 터졌다.
역시 물밀면보단 비빔밀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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