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터줏대감

 

 

 

2011.12. 29

안동 하회마을 입구 '터줏대감'

 

점심엔 안동찜닭.

저녁엔 안동간고등어구이와 찜을 먹으려 벼르고 있던 우리들.

이미 맛집도 다 알아두었는데 문제는 버스시간이었다.

2시간도 넘는 버스 간격.

여유있게 하회마을을 둘러 본 건 좋았지만 덕분에 우리는 의도치 않게

하회마을 입구에 있는 터줏대감이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우린 들어가자마자 안동간고등어구이랑 헛제삿밥을 시켰다.

안동엔 다른 곳에 없는 헛제삿밥이 있는데 제삿날이 아닌 데도

먹는 제삿밥이라고 해서 헛제삿밥이라고 했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나물들을 얹어 양념간장으로 간을 해서 버무려먹는 헛제삿밥.

안동간고등어도 맛있었지만 나는 은근 헛제삿밥이 더 맛있었다.

비록 먹어보지 않고 간을 한 탓에 약간 짠 맛이 강하긴 했지만

제대로 맛있게 간을 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덧붙여 그런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어준 Y에게 고마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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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을 꿈꾸다